예전에는 나한테 잘 어울리고, 남들한테 잘 보일 수 있는 옷을 자주 사입었다.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언제부터인가 옷을 사입는 것이 그렇게 귀찮을 수가 없다. 그래서 내 옷장에는 옷이 정말 많지 않다.
외출이라도 할려고 치면 마땅히 입을 옷이 없다고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옷을 새로 사는게 정말 귀찮다. 가끔 유명인들이 그런 시간이 아까워 똑같은 옷을 여러벌 사놓고 입는 것을 보면 나도 그렇게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굳이 남들한테 잘 보일 옷을 입을 필요가 있을까?
나면 편하면 되고, 나만 즐거우면 되는 일 아닌가?
물론 남들의 시선도 신경이 쓰이기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남들의 시선 아닌가?
내가 내 생활에 만족하고 즐거우면 그만이다 생각하면 될 일이다.